asset114 님의 블로그

이혼은 누구에게나 감정적으로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이혼 과정에서 우리가 반드시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바로 재산 분할과 그에 따른 세금 문제입니다. 한 예로, 정모 씨(48)는 1년 전 이혼하면서 시가 1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위자료와 양육비 명목으로 배우자에게 지급했는데, 최근 "미납한 양도소득세가 있다"는 세금 고지서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듯 재산 분할 방식에 따라 내야 할 세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제 정씨의 사례를 통해 이혼 시 '위자료'와 '재산분할'에 따른 세금 차이와 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 ‘재산분할’ 양도세·취득세 부담 낮춰요 재산분할 방식으로 아파트를 전 배우자에게 넘겼다면 정씨가 내야 할 세금은 전혀 없습니다. 이는 부부가 혼인 시절 함께 일군 공동의 재산을 이혼에 따..

세금 Tip 2024. 7. 24. 14:15

적금처럼 꾸준하고 부담없이 자산을 증여하는 방법 A씨는 두 자녀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증여하는 방안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한 번에 목돈을 증여하기에는 자금 상황이 빠듯하기 때문에, 은퇴하기 전까지 매달 소액이라도 조금씩 증여하면 부담이 크지 않다고 생각하죠. 적금을 들듯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증여 하는 ‘유기정기금(有期定期金) 증여’에 대해 알아보면서, 절세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흔히 '증여'라고 하면 한 번에 자녀에게 큰 자산을 물려주는 것을 떠올리지만, 요즘은 이렇게 꾸준히 증여하는 방법도 매력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미성년 19만원·성년 47만원씩 10년 증여 '세금 0원' 유기정기금 증여는 기한을 정해 정기적으로 일정액을 증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증여자와 수증자가 ..

세금 Tip 2024. 7. 16. 20:06

퇴직금 중간 정산, 왜 문제가 되는가? 퇴직금 중간 정산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택을 구입하거나 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목돈이 필요할 때 특히 그렇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동안에만 3만2745명이 1조2145억원의 퇴직금을 중간에 찾아갔다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퇴직금을 중간 정산하면 나중에 퇴직할 때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답니다. #### 퇴직소득세, 왜 더 많이 내게 되는가? 퇴직소득세는 퇴직급여가 노후 생활 대비를 목적으로 한 것이므로 근속 연수가 길수록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근속 연수가 길수록 세금 공제의 폭도 늘어나기 때문에 세금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죠. 하지만 퇴직금을 중간에 정산하게 되면 중간 정산을 한 다음 날부터 퇴직할 때까지를..

세금 Tip 2024. 7. 15. 21:12

부담부증여(負擔附贈與)란 ‘부담’을 지는 ‘증여’라는 뜻으로, 재산을 증여할 때 채무까지 함께 넘기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 증여에 비해 내야 할 세금(증여세, 양도소득세, 취득세)은 많지만, 세목이 쪼개지기 때문에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증여세는 금액이 커질수록 세율이 높아지는데, 부담부증여를 하게 되면 채무에는 증여세가 매겨지지 않습니다. 2주택을 보유한 70대 양모씨는 시세 16억원의 서울 송파구 소재 아파트를 아들에게 증여할 계획이다. 대출(1억원)이 있는 데다 전세(7억원)를 주고 있어 어떻게 증여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부담부증여’가 절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부담부증여를 하게 되면 세금을 얼마 아낄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양씨의 경우 대출금, 전세보증 금 등 채..

세금 Tip 2024. 6. 28. 16:52